아시아나, 내달 1일부터 국내선 자동화…셀프체크인 전면 시행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1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은 사전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비치된 키오스크(KIOSK)를 통해 셀프체크인을 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절차를 간편화 하기 위해 김포·제주·광주·청주·대구·여수공항 등 취항 중인 국내선 전 공항에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회원을 위한 카운터는 유지한다.

셀프체크인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체크인 하거나,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하는 것을 일컫는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3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이를 시범적용한 결과, 온라인 및 키오스크 이용률은 약 90%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국제선에 비해 셀프체크인이 쉽고 간편하며, 특히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면 공항 대기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국내선 이용 승객들은 인터넷, 모바일 혹은 공항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에 탑승권을 발급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셀프체크인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을 위해 당분간 카운터 및 키오스크 주변에 셀프체크인 도우미를 상주시킬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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