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 정부 성장률 목표치 달성…'결코 쉽지 않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2.4∼2.5%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최근 여건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4∼2.5%로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췄다.

홍 부총리는 지금이 경기침체기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어렵지만, 침체기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하방리스크가 크다"면서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콘텐츠에 따라서 속도를 내야 할 분야도 있고, 최저임금과 같이 속도 조절할 필요가 있는 분야도 있어서 정부가 이미 반영해나가고 있다"면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