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원기자
한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지난 3월29일 오후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사가 제조한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21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미 본토 공군기지를 출발한 F-35A 4대 중 2대가 하와이를 거쳐 이날 오후 청주 공군기지에 들어왔다.
나머지 2대도 이르면 22일 청주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군이 보유하게 된 F-35A는 총 6대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3월29일과 7월15일 각각 두 대씩 한국에 인도됐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약 2200㎞, 전투행동반경 1093㎞를 자랑한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앞서 한국에 인도된 F-35A는 현재 전력화를 위한 비행 훈련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군은 올 연말까지 F-35A 10여대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까지 총 40대가 전력화된다.
F-35A 전력화 행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군은 공군 창설 70주년인 오는 10월1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F-35A 도입 일정과 전력화 행사 계획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