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일평균 21만1000명 이용…역대 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기간(7월19일~8월18일)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총 654만명1421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일평균 여객 수는 21만1014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19만9202명) 대비 5.9% 늘어난 수치며, 지난해 설 연휴 기록(20만2080명)을 넘어선 역대 성수기 최고기록이다.

특히 지난 4일엔 일일 여객수가 23만4071명을 기록, 개항이후 역대 최다 일일 여객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일일 여객이 23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의 최고기록은 올해 2월2일 기록한 22만5249명이었다.

성수기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달 28일로 11만8460명에 달했다.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 4일로 12만246명이었다. 터미널 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이 464만7384명(일평균 14만9916명),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이 189만4037명(일평균 6만1098명)으로 조사됐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이 전년 성수기 대비 5.9% 가량 증가해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지만, 상주기관을 포함한 인천공항 가족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성수기 기간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중국 다싱 신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허브공항 선점을 위한 전세계 각 국의 치열한 공항확장경쟁 속에서, 인천공항공사는 무결점 공항운영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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