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첫 '노동이사'에 박재욱 과장 선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 첫 '노동이사'로 박재욱 공사 과장이 선임됐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ㆍ공단 및 100명 이상 출자ㆍ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두어야 한다.

경기도시공사는 노동이사 선출을 위해 지난 달 공모를 실시하고, 최근 노동자 투표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했다. 도는 19일 첫 노동이사로 박 과장을 임명했다. 박 노동이사는 앞으로 3년 간 비상임이사로 공사 경영 등에 참여한다.

박 노동이사는 "경기도시공사의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겠다"며 "조직 구성원과 경영진 간의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해 공사가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행복공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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