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창립 10주년 기념 단합대회

회원들 한마음으로 지난 10년간, 대일본 30억 원 수국 수출 달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강진군은 지난 14일 성전면 월남리 모처에서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의 10주년 창립 기념 단합대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법인회원 22명과 수출 대행업체인 경남 김해 대동농협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0년간 수국을 약 60만 본, 30억여 원을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도 매주 금요일 일본으로 수출물량을 보내고 있다.

또한, 수국의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도록 양액재배 면적을 지속해서 늘리고, 저온 탑차를 활용해 우천이나 불볕더위에도 안전하게 배송하는 등 경쟁력 강화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일본 내에서 강진 수국의 인기가 치솟아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은 1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 대립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강진군 수국의 재배기술 및 품질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도 가졌다.

그린화훼영농법인 김양석 대표는 “수국 농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나서서 일본과 경제 마찰 해결, 엔저 현상에 따른 간접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국 수출을 위해 불볕더위에도 땀 흘리는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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