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209.2원에서 마감(상보)

중국 고시환율 7위안 넘겼지만 기대보다 절하폭 낮아

원화도 위안화와 동조하지 않고 강세 나타내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909.71)보다 16.57포인트(0.87%) 오른 1926.28에 출발했고, 코스닥은 전 거래일(564.64)보다 6.95포인트(1.23%) 오른 571.59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4.9원)보다 0.9원 내린 1214.0원에 개장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떨어지며 8일 1210원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7원 내린 달러당 1209.2원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 고시했지만 원달러 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0.06% 절하한 달러당 7.0039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낮추긴 했으나 지난 6일(0.66%), 7일(0.45%)보다 절하 폭은 크지 않았다. 미중 환율전쟁 우려가 더 격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원화도 위안화와 동조하지 않고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 분쟁 속에도 중국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으며 수입은 5.6% 줄었다고 발표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39.09원이다. 전일 3시 30분 기준가(1143.70원)보다 4.61원 내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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