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빛원전 인접 삼거동 일대 농산물 방사능 검사

광주시청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빛원전과 가까운 광산구 삼거동 일대 농산물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월 1회 방사능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영광군 한빛원전 격납건물의 구조적인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먹거리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방사능 검사는 방사능 오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요오드(I)-131, 세슘(Cs)-134, 세슘(Cs)-137 등 3개 항목을 실시하며,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 방사능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매시장, 학교급식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국내산과 수입산을 대상으로 연간 350여 건에 대해 방사능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총 187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명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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