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자녀 장학생 역사탐방 캠프…中 상해 방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자녀 장학생에게 다양한 해외 문화체험을 통한 진로탐색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역사탐방 해외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애국선열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르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고자 5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상해를 중심으로 해외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산재 사망노동자 및 중증 장해가 남은 산재노동자 자녀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 순위에 따라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캠프 1일차에는 상암 MBC 월드투어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경험하고, 오후에는 공단 홍보대사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와의 만남의 시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박덕진 실장의 역사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상해에서의 3박 4일 동안에는 상해 임시정부청사, 루쉰공원의 윤봉길 의사 추모관 방문과 함께 중국 유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 장학생이 역사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키우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장학 캠프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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