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KTB '불확실 확대…부담 가중'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오전 10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전략물자 관리 우방국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KTB증권은 일본의 결정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혜윤 KTB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 확대 측면에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양국 갈등이 장기화되고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시행 전까지 협상의 여지가 있는만큼 향후 전개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각의 후 실제 시행 전까지 협상의 여지가 있고,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전면적인 수출규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한 후 전개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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