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방미 '박명수·류승범·수지, 부동산 투자로 높은 수익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부동산 투자 등으로 200억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가수 방미가 개그맨 박명수, 배우 류승범, 수지를 부동산 투자 고수로 평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방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미는 박명수에 대해 "저렴한 값으로 허름한 건물을 산 뒤 리모델링을 거쳐서 임대수익률이 높은 프렌차이즈 카페를 입점 시켰다"며 "이후 3년 만에 매각해 17억 시세 차익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리단길에 있는 55억 주택을 샀다. 자기 돈 22억 원에 33억 원은 대출을 받았다. 자산만 있는 게 아니라, 대출을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류승범에 대해서는 "가로수길 상권이 활발해지기 전, 도로 안쪽에 싼 건물을 샀다"며 "당시 가치가 떨어져 있을 때 땅을 사고 신축해서 임대를 줬다. 그 다음 매각해서 높은 수익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방미는 수지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 "수지는 강남에 굉장히 작은 건물을 샀다. 요즘 시대에는 세금과 대출 이자 빼고도 고정 임대소득 3%는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데 수지는 월세가 8% 정도다. 그런 건물을 살 수만 있다면 엄청나게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방미는 조인성과 장근석의 투자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인성이 매입한 부동산에 대해 "경리단길 카페가 있는데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수익, 투자 목적이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멋진 건물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장근석에 대해서는 "돈을 굉장히 많이 번 것 같다. 현찰로 큰 건물을 샀는데 너무 비싸게 샀다.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미는 197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80년 코미디언에서 가수로 전업해 '날 보러 와요',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다 연예계 활동을 접고 200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간 방미는 부동산 투자와 패션 사업 등으로 200억 원의 자산을 일궈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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