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웨어러블 무선충전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멜파스는 중국합작법인인 셀프라스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 워치용 무선충전 송신칩 제품의 양산을 시작하고 삼성전자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멜파스의 무선충전 칩은 스마트 워치 전용 프로토콜이 탑재돼 있고, 기존 제품과 비교해 효율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발열특성이 개선돼 과열의 위험을 줄었고, 부품 수도 줄어 실장 공간도 최소화됐다.

멜파스 관계자는 “무선충전 시장에서 가장 큰 고객인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것은 이미 멜파스의 제품이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응용 범위를 확대해 현재 무선충전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IDT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선 충전 시장은 매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IT 산업을 이끌었던 스마트폰뿐 아니라 TWS 이어셋, 전기면도기, 전자 담배 등 중소형 전자기기에도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동진 멜파스 대표는 “이번 무선충전 시장 진출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수년간 본질 사업인 칩의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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