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PO 출격 준비 끝'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플레이오프(PO)에서 만납시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PO 첫 대회인 더노던트러스트와 2차전 BMW챔피언십에 나갈 준비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일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열리는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20만 달러)이 정규시즌 최종전이다. 8일부터 PO 3개 대회를 펼친다.

우즈는 지난달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 직후 "몇 주 쉬면서 에너지를 비축해 PO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PO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125명이 1차전에 진출해 2차전 70명, 3차전 투어챔피언십은 딱 30명만 나가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매 대회 상금과 별도로 최종 챔프에게는 무려 1500만 달러(177억5000만원)의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준다. 우즈는 현재 27위, 3주 연속 출전할 확률이 높다.

우즈의 지난해 PO(당시 4개 대회) 성적은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 공동 40위,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 공동 24위, 3차전 BMW챔피언십 공동 6위, 4차전 투어챔피언십 우승이다. 투어챔피언십에서는 특히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5년 1개월 만에 통산 80승째를 거둬 부활모드에 돌입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통산 81승 고지를 접수한 상황이다. 샘 스니드의 PGA투어 최다승(82승) 도달 여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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