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청약 마감…평균 2.84대 1

공동주택 당첨자 발표 9월, 동?호수 추첨 10월 예정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투시도 [인천글로벌시티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총 49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의 공동주택 청약 마감결과 평균 2.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는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총 1419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70층 아파트와 교육?교통?상권의 중심지라는 입지 조건, 재외동포들의 정주환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국 현지에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아 본계약 진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만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는 "앞서 미국 사업설명회에서도 사업 확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재외동포들의 국내 투자와 고국으로 재정착하려는 수요가 충분히 확인된 만큼 사업 연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공동주택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월 예정이며, 동?호수 추첨은 10월 중 진행한다.

송도 아메리칸타운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인천(제물포)으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정주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1단계 사업은 830가구, 3개 동의 49층 아파트가 지난해 말 완공돼 입주가 완료됐다.

2단계 사업은 70층의 초고층 아파트(498가구)와 오피스텔(661실), 상업시설(1만 8000㎡)을 건립한다. 오는 10월 말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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