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교육’ 활성화 위한 혁신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신안교육지원청·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오는 31일, 섬 교육 혁신포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8월 8일)’을 맞이해 교육부문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섬 지역 교육생태계 구성을 목적으로 민·관·학이 함께 섬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모색한다.

‘지속가능한 섬 지역 교육 활성화,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신안교육지원청과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신안군청이 후원하는 ‘섬 교육 혁신포럼’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는 구신서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의 ‘섬 교육 미래를 위한 정책 제언’을 시작으로 ‘섬 교육 정책의 방향과 법·제도적 접근’(박성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섬 복지로서의 섬 교육 제언’(김영란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섬 지역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정창일 임자 만났네 마을 학교 대표), ‘교육으로 섬마을에 꿈과 희망 더하기’(김영 비금중 교감) 등 모두 5명이 섬 지역의 교육 현안과 사례 그에 따른 제언을 발표한다.

이어 2부 종합토론에서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혁제 전남도의원, 김설오 전남교육청 장학관, 이자홍 학부모, 박오성 신안흑산중 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 기반한 정책 방향과 학교와 지역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구체적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신안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섬 교육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농어촌 교육문제의 역사와 정책 변화, 도서벽지 교육 관련 법령,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 등 섬 지역 교육여건을 다양한 측면에서 진단하고, 초·중 통합학교 운영 내실화, 섬 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조례 제정 등 섬 지역 현실에 기반한 의미 있는 정책들이 제안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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