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시바메모리, 연내 상장 포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도시바 메모리홀딩스가 연내 상장 계획을 포기했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시바 메모리홀딩스는 이르면 오는 11월로 예정했던 신주 공모 방식의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중 무역갈등 등의 여파로 반도체 시황이 악화하고 있는데다 상장에 필요한 준비절차가 늦어진 여파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회사측은 내년 3월까지는 상장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당초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 설비투자에 투입하려고 했던 회사측의 계획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상장 목표시기는 올해 9월이었으나 한차례 미뤘었다.

한편 도시바 메모리홀딩스는 올 10월부터 사명을 '기옥시아홀딩스'(Kioxia Holdings Corporation)로, 산하 사업회사인 도시바메모리의 사명을 '기옥시아'로 각각 바꿀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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