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일본 불매운동 효과 커, 이성적 참여로 가능'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일본 여행 불매 운동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쳐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한국 홍보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여행 불매운동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 있는 한 팔로워(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한 이용자)가 나에게 큰 소식을 하나 전해줬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이어 “며칠 전 다바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이 ‘한국인은 개인 여행이 대다수를 차지해 일본에 큰 영향은 없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완전히 빗나간 예상임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는 “규슈 아사히방송 및 사가 TV 등은 사가현의 야마구치 지사가 회견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현재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주말 시즈오카의 한 유학생이 시내에 한국인이 많이 안 보인다는 상황을 SNS로도 제보해 줬다”며 “이처럼 일본 여행 불매운동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불매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한국은 일본제품 불매 및 일본 여행 금지 운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상품 정보와 대체품 정보를 알려주는 ‘노노재팬’ 사이트를 개설하고, SNS에서는 일본 항공 티켓 취소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회원 수 133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일본 여행 동호회’는 일본 여행 불매운동에 불참하기 위해 카페 운영을 잠정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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