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스타트업 둥지' 성과 공유회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지원하는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인 '스타트업 둥지'가 40개의 스타트업을 신규 배출하고 일자리 100여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인 '스타트업 둥지'의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트업 둥지는 청년 창업가들이 혁신 창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손보업계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창업 지원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주거와 사무가 모두 가능한 복합 창업공간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지난 1년간 스타트업 둥지가 배출한 40개 스타트업들은 약 25억원 규모의 국내·외 매출과 투자유치 실적을 냈다. 또 다양한 지적재산권 등록 및 수상 등의 성과와 함께 100여명의 청년인력을 추가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스타트업 둥지 40개팀 중에서 선정된 8개 우수팀이 발표회를 가졌고 이 중 3개팀에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제품 전시와 일반 참가자 대상 피칭대회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올 하반기부터 인슈어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들이야말로 앞선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경쟁상대"라며 "자신의 꿈을 믿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 여러분이 스타트업 기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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