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예금보험공사는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를 대상으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영길 예보 이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IDIC에 우리의 예금보험금 지급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10 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의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 후 김영길 예금보험공사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공사 임직원과 할림 알람샤 IDIC 의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보는 그동안의 금융위기와 극복 과정 등 사례를 소개하면서 선진 IT시스템을 통한 부실금융회사의 신속한 정리로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예금자 보호서비스 강화 필요성 등을 IDIC와 공유했다.
이외에도 예보는 IDIC의 정보시스템 현황과 법·제도 분석을 통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할림 알람샤 IDIC 의장은 "IDIC에서는 부보금융회사에서의 자료 수집 방법 개편 등 IDIC의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정리제도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예보에서 수행하는 IDIC에서는 부보금융회사에서의 자료 수집 방법 개편 등 IDIC의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정리제도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몽골(2016년), 라오스(2017년), 카자흐스탄(2018년) 등을 상대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예보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의 예금자 보호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선진 예보기구로서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컨설팅 사업 완료 후 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되어 국내업체의 해외 일자리 창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