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경 작가, 만화영상진흥원 첫 여성 이사장 선임

이해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임 이사장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만화가 이해경(68) 씨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에 올랐다.

만화영상진흥원은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해경 작가를 제 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여성이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에 취임하기는 이 작가가 처음이다. 임기는 2021년 7월까지 2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1974년 '현아의 외출'로 만화가에 데뷔해 그동안 르네상스와 어린이 동산, 계간만화, 코믹타운 등에 작품을 연재했다. 사단법인 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 서울동화픽쳐스 만화(웹툰) 사업부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그는 "선·후배와 동료들이 일군 한국 만화계와 만화영상진흥원이 더욱 값진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사랑과 겸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이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18명과 감사 2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제 7기 이사회도 꾸렸다. 새 이사진에는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과 형민우 작가, 김병수 목원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 고경일 상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한상정 인천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단장, 유수훈 평화문화창작소잇다 대표, 박준영 경기문화재단 이사, 서채환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집행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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