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특성화고 무역캠프' 개최…전국 9개교 300명 참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전국 특성화고 9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역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성화고 무역캠프는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2013년부터 시행해온 국내 유일의 고교생 대상 무역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3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지금까지 총 20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개교당 매일 6시간씩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무역캠프에서는 ▲무역계약 및 결제 방법 ▲회사 설립 및 시장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가상 전시회 롤플레잉 등 이론 교육과 실습 활동이 함께 진행되며 수료생 전원은 무역협회 회장이 수여하는 수료증을 받는다.

성보경영고 직업교육부장 백승영 교사는 "회사를 설립하고 수출품목을 선정해 가상 전시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면서 "무역캠프는 교과과정 이외의 실무를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무역아카데미 박철용 글로벌연수실장은 "지난 4월 전국 상업·정보 계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무역실무 교육 프로그램 수요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특성화고 무역캠프를 개최해 청년 무역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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