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이미지 속 텍스트까지 읽어준다…500만개 상품 검색 가능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SSG닷컴이 이미지 상품 검색 서비스인 '쓱렌즈'에 광학식 문자 인식(OCR) 기술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OCR이란 직접 촬영한 사진과 같은 이미지에서 글자로 쓰인 부분을 추출해 이를 문자로 식별하는 인식 기술로, 직접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기 까다로운 상품의 모델번호나 브랜드명도 사진만 찍으면 텍스트로 추출해 검색할 수 있다.

OCR 기술은 품질관리에도 이 달부터 적용된다. 상품설명에 게재된 이미지를 분석해 잘못된 정보로 판매중인 상품들을 걸러내는 것으로, '피부재생', '해독' 등 소비자 오인이 우려되는 단어를 비롯해 상품등록 원산지와 이미지에 표시된 원산지 일치 여부, 각종 품질인증 번호의 정확성 등을 OCR시스템이 자동으로 검색한다.

쓱렌즈로 검색할 수 있는 상품의 카테고리도 대폭 늘렸다. 기존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가구, 주방, 생활, 유아동, 스포츠, 반려용품 등 2700개에 달하는 카테고리에서 쓱렌즈를 사용해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상품 가짓수로 환산하면 무려 500만개에 육박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챗봇 서비스 '고객센터톡'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SSG닷컴은 연말까지 메신저 플랫폼 기반의 상품 검색과 프로모션 조회 등이 가능한 쇼핑봇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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