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항공사진’ 활용해 도시 관리…공간정보 플랫폼 확장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항공사진을 도시 관리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 전체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도심 곳곳에서 일어나는 변동사항을 기록·관리함으로써 도시 공간계획, 산림 및 에너지 관리 등 도시 관리 업무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골자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항공사진 촬영 및 디지털 판독 전산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은 내년까지 2년간 세종 전역의 항공사진을 촬영하고 판독해 도시행정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는 항공사진 촬영을 해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시는 급변하는 세종지역의 변천과정을 기록물로 남기고 체계적 도시 관리를 통한 안전도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하구조물, 기반시설 등을 통합한 행정 인프라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도시행정 인프라 시스템을 시민서비스 제공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플랫폼 구축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채교 시 건설교통국장은 “고해상도 항공사진으로 세종의 정책결정과 행정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또 장기적으로는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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