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맹점주와 '안전한 등학교길' 벽화 봉사…공익 기여하는 기쁨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BGF리테일은 지난 6일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수원서부경찰서와 함께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구운초등학교에서 진행 된 이날 활동에는 ‘아동 안전’을 주제로 BGF 자원봉사 동호회 임직원과 지역 CU가맹점주 및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벽화 그리기 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벽화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까운 CU나 아동안전지킴이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실종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CU의 PB브랜드 캐릭터 중 하나인 ‘하루’가 안내자로 벽화에 등장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봉사활동에 참석한 이소연 CU부곡중앙점 점주는 “재미있게 벽화를 그리며 아이에게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실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CU가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활동인 '아이CU'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미아 발견 시 점포 근무자가 우선 아이를 안심 시킨 뒤 이름,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게 되며, 입력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최민건 BGF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CU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앞으로도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함께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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