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새 중가폰 '미CC 9' 공개…미9 공정 활용해 가성비↑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샤오미가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시리즈 '미 CC'를 공개했다. 첫 제품은 '미 CC9'이다. 전면 3200만·후면 4800만 카메라를 탑재해 뛰어난 사진 촬영 경험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핵심 타겟층이다.

미 CC9은 미 9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 제조 공정을 활용했다. 미 9의 6.39 인치 FHD +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91%의 화면 비율을 자랑하며 뛰어난 그립감도 갖췄다. 화이트 러버, 블루 플래닛, 다크 프린스 등 3가지의 트렌디한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30만원대다. 9일 중국에서 우선 출시된다.

미 CC9의 디스플레이는 빠른 잠금 해제 속도와 높은 인식률을 갖춘 최신 지문 인식 센서뿐만 아니라 VDE가 인증한 낮은 청색광을 통한 시력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 깜박거림을 제거하면서 색상을 유지하는 DC 튜닝 기능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삼성 3200만 화소 플래그십 센서를 사용하며 4개의 픽셀을 합쳐 1.6μm 픽셀을 만들어 저조도 환경에서 더 많은 세부 사항을 포착한다. 인공지능(AI) 뷰티 모드는 사용자 얼굴의 특징을 유지하고 과도한 편집을 피하도록 설계됐다.

전면 카메라는 3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파노라마 셀카 기능과 손동작만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팜 셔터 기능도 지원한다. 또 샤오미의 새로운 미모지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귀여운 만화풍의 사진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렌즈와 초고해상도 주간 사진 촬영을 위한 센서 그리고 밝은 야간 사진을 위한 1.6μm 대형 픽셀을 장착했다. Mi CC9은 건축물 사진 또는 단체 사진을 찍는 경우, 상황을 감지해 초광각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해 최적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내장된 AI 왜곡 보정 기능은 이미지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최적의 사진 촬영 경험을 위해 전혀 새로운 AI 스카이스캐핑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사진 속의 날씨를 감지해 흐린 날을 밝고 화창한 날이나 멋진 일몰의 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기능은 Mi AI Lab이 딥러닝을 활용해 10만개가 넘는 하늘 이미지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개발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