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모기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룽투코리아에 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권한을 확보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작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올해 실적 반등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룽투코리아는 자회사 타이곤모바일과 관계사 란투게임즈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타이곤모바일은 ‘열혈강호’에 대한 한국, 동남아, 글로벌 IP 라이선스 권한을 보유하고 있고 란투게임즈는 ‘테라 클래식’, ‘HUNTER x HUNTER’, ‘아키에이지’ 등 총 7종의 신규 게임 라인업을 보유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IP 관련 올해 매출액은 150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올해 4분기 ‘열혈강호’의 후속작 ‘열혈강호 3D’가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도는 재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작 게임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실적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1분기 ‘피버 바스켓’과 2분기 ‘일령계획’ 출시에 이어 3분기 ‘Bosslave’, 4분기 ‘공지경’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BLESS M’과 ‘열혈강호 3D’ 중국 출시가 계획돼 있다는 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리딩투자증권은 룽투코리아의 올해 신작 게임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 40억원으로 추정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