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씨아이에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KTB투자증권은 씨아이에스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이후 중국 업체의 발주 감소 및 중국으로의 제품 인도 지연에 따라 올해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 지속했다"면서도 "이에 대한 중국향 매출 102억원을 2018년 대손 처리 완료한 만큼 향후 중국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주 잔고 중 80%가 국내 3사 물량으로 매출 인식은 올해부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171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통상 수주 이후 제품 납품이 1년~1년 3개월 정도 소요됨을 감안시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수주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올해 이후 2차 전지 업체들의 본격적인 증설 시작으로 씨아이에스의 수주 증가 기대된다"며 "씨아이에스는 2차 전지 업체들의 발주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 8월 공장 증설을 시작했으며 지난 4월부터 정상 가동 중인데 생산 능력은 10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까지 약 3배 증가하며 향후 수주 물량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현지 2차 전지 업체로의 신규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인데 씨아이에스는 지난달 27일 일본 상사기업 DJK와 유럽 합작 법인 설립을 발표했다"며 "해당 합작 법인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유럽 2차 전지 업체 증설의 최대 수혜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아이에스는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 일본의 전고체 전지 전문가인 Ryoji Kanno 교수를 어드바이저로 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기대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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