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AR 게임 출시…포켓몬GO 열풍 재현할까

실제 거리에 비추며 수수께끼 분석
날짜 연동 및 다인 참여 콘텐츠 등도 갖춰

조나단 나이트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GO)'를 내놨던 나이언틱이 AR게임신작 '해리포터:마법사 연합'을 국내에 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났던 '포켓몬고 신드롬'이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를 통해 재현될지 주목된다.

나이언틱과 워너브라더스(WB) 게임즈 샌프란시스코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출시 소식을 전했다. 존 행키 나이언틱 대표는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에는 지난 7년간의 AR 기술과 리얼 월드 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나이언틱과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가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나이언틱의 리얼 월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가 게임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을 맡았다.

비밀 태스크 포스 팀의 일원으로서 머글 세계로 새어 나가는 마법 활동을 조사하고 수수께끼를 풀게 된다. 포켓몬고와 비슷하게 AR 기술로 실제 거리와 도시를 비추며 탐험하는 방식으로, 각종 유물과 짐승들이 현실 속에 겹쳐 등장한다. 실제 날씨와 달의 위상에 따라 게임 내 콘텐츠가 바뀐다.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식이다. 그 밖에도 각종 수집 아이템을 관리하고 여러 효과를 지닌 마법 약을 제조할 수 있다. 여럿이서 함께 하는 콘텐츠도 포함됐다.

국내 출시 이후 전 세계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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