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잔여가구 청약도 인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29일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잔여가구 당첨자를 대상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 동구에 위치하면서 북항재개발, 55보급창 공원화 계획,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중심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 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오피스텔 1개동 345실(전용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달 진행한 아파트 물량 1순위 청약은 최고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은 6.62대 1을 기록했다. 올해 1~5월에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장이 모인 곳으로 기록됐다. 부적격자 등에 의한 미계약 물량은 당초 지난 15일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을 계획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25~26일 온라인으로 진행 후 전날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이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전매제한 6개월, 중도금 60% 무이자조건 등의 장점도 수요자를 몰리게 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