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성평등상 대상 '정치하는 엄마들' 수상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5일 서울 용산구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앞에서 한유총 불법 집단행동 검찰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유총 주도로 벌어진 사립유치원 개학연기는 불법 집단행동'이라고 밝히고, 이날 한유총을 서울중앙지검에 공정거래법, 유아교육법,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올해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정치하는 엄마들'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지난해부터 사회를 위해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해야 한다는 목적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기존 여성상에서 성평등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성평등 실현, 여성 인권과 안전 강화 등 공적이 큰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해 매년 시상한다.

대상을 받은 정치하는 엄마들은 사립유치원 문제 공론화하고 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핑크노모어' 프로젝트, 스쿨미투 당사자 법률지원 등 성평등 사회실현과 여성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바가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단체)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단체)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 김보람,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은 성평등주간인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시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 외에도 '2019 성평등주간 행사'가 하루종일 진행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또한 앞으로도 일상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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