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배출권거래 모범업체' 선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주한EU대표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이 주관하는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에 통신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IDC(인터넷데이터센터)의 냉방기기 효율 개선으로 약 4만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한 시점에 맞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추진 목표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IDC의 냉방 방식을 공냉식에서 프리-쿨링(Free-Cooling) 방식으로 바꿨다. 공냉식은 겨울철에도 냉매의 열교환이 필요해 다량의 전력을 소비하는 구조다. 반면 프리-쿨링 방식은 겨울철 실외에 냉각탑을 설치해 물을 냉각하고 이를 냉매 대신 사용함으로써 전력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조영훈 SK브로드밴드 Comm.추진실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모범사례 업체' 선정으로 연결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환경보호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에 대한 사례 발표 및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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