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2만1천여명 몰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2만1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접수 결과 2만1877명이 신청, 지난해 상반기 사업 신청자 8384명 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신청자 중에는 대학생 1만3210명 외에도 대학원생 3219명,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미취업 청년 5448명이 신청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앞서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했다.

이어 올해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했다.

또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이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도내 1년 이상 거주하면 이자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도는 신청자 제출 서류 심사, 학적 정보 및 대출정보 조회를 거쳐 오는 8월 초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과는 8월 초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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