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풀부터 클래스까지'…호텔업계, 휴가 시즌 '키즈 호캉스' 완벽 대비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호텔업계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키즈 호캉스' 패키지를 마련했다. 최근 호텔을 방문하는 가족 투숙객 증가로 어린이 고객 비중 역시 꾸준히 늘고 있으며 관련 패키지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도심 속 호캉스와 키즈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풀 액티비티 패키지를 오는 15일부터 오는 9월7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추천하는 ‘키즈 풀 액티비티 패키지’는 기존의 실내 수영장과 연결된 100여 평 야외 테라스에 키즈 슬라이드와 키즈 풀장이 설치된 키즈 풀 존 이용권이 포함돼, 도심 속 어린이 맞춤형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3타임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타임당 인원 수를 제한한다. 키즈 풀 존은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는 객실 이용 고객도 입장권을 구매한 후 입장 가능하다. 키즈 풀 존 1인 이용권 가격은 주중 1만5000원, 주말 1만8000원이며 성인과 어린이 가격은 동일하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우리 아이를 위한 완벽한 키즈 호캉스’ 콘셉트의 ‘서머 키즈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룸 이용,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스 참여 등 다양한 키즈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서머 키즈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오는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마이 카 키즈 룸 또는 포인포 키즈 룸(1박)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 조식 3인(성인 2인, 소인 1인) ▲포인포 키즈 라운지 이용(1회) ▲케니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스 참여(1회) ▲그린핑거 ‘촉촉한 자연보습 워시 트래블팩'(1세트) ▲키즈 어메니티 ‘정글키즈’(1세트) ▲켄싱턴 베어(1개) ▲웰컴 키즈 스낵 (1세트) ▲객실 내 무료 미니바 ▲필로우 오더 서비스 혜택으로 구성됐다.

'마이 카 키즈 룸'은 ‘아이들의 꿈과 환상이 실현되는 드림 카 여행’을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다. 객실 내에 자동차 침대와 자동차 콘셉트의 소품을 마련해 마치 자동차 나라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포인포 키즈 룸’은 ‘환상과 모험으로 가득한 동화 나라로의 여행’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다. 객실 내에는 포인포 캐릭터가 새겨진 키즈 베스 로브와 키즈 슬리퍼를 비롯해 키즈 어메니티, 친환경 소재의 ‘조이비 텐트’ 등을 구비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포인포 키즈 라운지에서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가 지도하는 키즈 클래스와 놀이, 학습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키즈 클래스는 ▲만들기 클래스 ▲쿠킹 클래스 ▲알파벳 클래스 ▲색칠 클래스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요일별, 시간대별 프로그램이 상이하며 만 3세부터 10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의 '촉촉한 자연보습 워시 트래블팩’은 말랑말랑 프레쉬 선젤(80ml), 베이비 로션(40ml), 베이비 워시(40ml)로 구성됐다. 여름철 외부 환경에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서머 키즈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가격은 주중(일~목) 20만90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26만1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오는 12월31일까지 ‘올 포 마이 키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줄 인디언 텐트와 동물 베개가 객실 내에 마련돼 객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좋다. 가족형 객실 패키지에 맞춰 7세 이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조식 뷔페를 성인 2인과 함께 같이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선물로 제공되는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배스 로브는 호텔 내 위치한 실내 수영장뿐만 아니라 가족 휴가 시 아이와 물놀이 후 사용하기 좋다. 올 포 마이 키즈 패키지는 24만2000원부터 (10% 세금 별도)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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