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지 위치도.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이하 국방산단)’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최근 국방단산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예타 통과에 따라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정하고 2020년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GB해제 등 행정절차를 완료, 2021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방산단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854억 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안산동과 외삼동 일원 122만4000㎡ 부지를 국방산업이 집적된 특화산업단지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추진된다.
시는 국방산단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 및 홍보활동을 추진, 기존에 투자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대해선 맞춤형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하는 등의 방안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타 통과를 시작으로 국방산단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최대 국방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집적된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를 조성해 대전을 국방산업에 특화된 거점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