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로스웰, 자율주행플랫폼 합자사 설립…핵심부품 공급 우선권 확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로스웰이 강세다. 중국 이치자동차그룹 내 상용차 주력사인 이치지에팡(一汽解放)이 주도하는 자율주행플랫폼 사업에 자동차 부품 협력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략적 투자사로 참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17분 로스웰은 전 거래일 대비 13.64% 오른 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치지에팡은 지난해 11월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쓰웨이투신과 CSC 사업계획을 공식화했다. 올해 중 자율주행플랫폼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웰 관계자는 “로스웰이 해당 합자회사의 주주사가 되면 텔레메틱스 단말기 티박스(T-Box) 공급 우선권을 확보한다”며 “자율주행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도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웨이투신은 중국 심천증시 상장기업으로 시가총액은 약 5조원이다.

허이화 로스웰 한국사무소 대표는 “시노펙(SINOPEC)과 커넥티드카 솔루션 관련 사업제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CSC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로스웰의 티박스(T-Box)가 자동차 운행정보와 차량정보를 수집하는 핵심부품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CS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자기업은 오는 3분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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