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종로 만들어요”

종로구, 6월13일부터 5주간 '펫티켓 스쿨' 진행...매주 목요일 지역내 애견카페 zoo’s cup(종로구 낙산길 17)에서 반려견 성향과 습관 등을 파악해 문제점 찾아 교정, 반려견 언어이해 반려견과 견주의 원활한 소통 도울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반려견 문제행동으로 야기되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내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을 대상으로 13일부터 5주간 '펫티켓 스쿨'을 진행한다.

구는 반려견과 관련, 이웃 간 갈등 및 민원이 증가, 반려견 문제행동에 대한 대응 부족으로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펫티켓 스쿨’을 마련했다.

‘펫티켓 스쿨’은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과 견주를 대상으로 지역내 애견카페 zoo’s cup(쥬스컵)에서 6월13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A반 (오전 10시30 ~ 12시) ▲B반 (오후 2 ~ 3시30분) ▲C반 (오후 4 ~ 5시30분) 등 총 3개 반으로 운영되고, 반별로 정원은 10명이다.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에서 ‘서툰 당신의 개’ 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 교육은 ▲기초교육 ▲실습교육 ▲1대1 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정에서 반려견을 키울 때 필요한 기초 이론을 배우고, 반려견의 성향 · 습관 · 감정상태 등을 진단해 문제점을 교정한다.

또 견주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언어를 이해, 반려견과 견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구는 10일까지 ‘펫티켓 스쿨’에 참여할 3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재와 재료비는 별도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유기견없는도시 홈페이지(www.clearcity.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 관련 사항은 유기견없는도시(031-481-8599) 또는 종로구청 일자리경제과(2148-226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교육을 통해 이웃 간의 갈등이 줄고 반려동물 키우기 좋은 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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