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2019 바이오USA 참가…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미팅 예정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 연구·투자 유치 등 협의 진행
일리노이 공대와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편집기술 공동개발 논의 예정

비피도 제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비피도는 다음 달 3~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2019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전시회에 참가해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면역조절을 통한 치료제 개발 관련 해외 협력업체 미팅을 가진다고 31일 밝혔다.

비피도는 관련 결과를 5월 SCI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Gut microbial composition and function are altered in patients with early rheumatoid arthritis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국내 및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2019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전시회는 매년 미국 북미지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바이오 행사로,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최로 나흘간 열리는 행사에는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와 기업들이 모여 개발성과를 발표하고, 업무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공동 연구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파트너링이 주된 목적이어서 부스 없이 참여하는 국내 기업도 상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 글로벌 최신 동향을 습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회사별 임상연구 발표와 만남이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실무 담당자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들도 직접 방문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창구로 알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피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발표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 연구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리노이 공대와의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편집기술 공동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내용을 논의할 예정으로, 해당 기술은 현재 마이크로바이옴관련 신약개발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고있는 매커니즘 연구에 반드시 필요한 유전자 기능 규명을 위한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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