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온코섹 두경부암 병용임상 투여시작…파이프라인 확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두경부암 임상 트리펙타(TRIFECTA) 환자 첫 투여를 시작했으며 병용 임상 초기 데이터의 경우 연내 발표가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트리펙타(TRIFECTA)는 온코섹의 인터루킨-12 항암제 타보(TAVO™),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인사이트(Incyte)의 IDO 저해제 항암제 에파카도스타트(epacadostat) 세 개의 면역항암제를 두경부편평세포암(이하 두경부암)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온코섹은 이번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면, 이를 다른 적응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코섹 대표이사 다니엘 오코너(Daniel O'Connor)는 “면역항암제 발전에도 수술이 불가능한 두경부암 환자 치료는 면역항암제 단독요법만으로는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면역관문억제제의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타보 약물의 특성을 고려하면, 트리펙타 임상의 삼제 병용요법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의 시작은 온코섹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예비 데이터는 연내 공개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두경부암 환자 첫 투여가 시작되었으며, 임상 초기 데이터가 연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임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의 체이스 히튼(Chase Heaton) 박사가 진행하는 임상으로, 향후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면 다른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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