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텔레콤이 외우기 쉬운 '골드번호' 5000개를 20~31일 추첨해 제공한다.
골드번호는 ▲이동통신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 A000, 00AA, ABAB 등 특정 패턴이 있거나 ▲번호가 국번과 동일하거나 ▲특정한 의미(예 1004, 2424 등)를 갖고 있는 번호를 말한다. 총 9개 유형으로 나뉜다.
골드번호 신청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에서 받는다.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 가입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1인 최대 3순위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1인 1순위 응모만 가능해 당첨되지 않을 경우 후순위 당첨이 불가능했다.
이번부터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골드번호를 응모할 수 있다. 다른 이동전화사업자로의 번호이동 없이 선호번호를 취득할 수 있다.
다만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골드번호 당첨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응모할 수 없다.
추첨행사는 다음달 3일 과기정통부 등 관계자 입회 하에 진행된다. 번호 당첨자는 다음달 7일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받는다. 개통은 다음달 10일에서 7월1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골드번호 공개 추첨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매년 2회 시행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