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영양만점 이유식· 유아식교실 운영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유식 교실 개최...유아구강 건강 위해 구강관리용품 대여, 한양여대 등 전문가 자문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내 만 1세이하 영아 보호자 및 만 6세이하 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양만점 이유식 교실’ 및 ‘편식예방 유아식 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아이 건강밥상 프로그램 일환으로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발달을 위해 월령과 성장단계에 맞는 식사를 보다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유식 교실을,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유아식 교실을 보건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요리시연 교육으로 진행했다.

전문강사를 초빙, 가정에서 쉽고 맛있게 아이의 식사를 만들 수 있도록 ▲이유식 및 식재료 관리방법 안내 ▲중·후기 이유식과 건강간식 시연 ▲ 편식예방을 위한 다양한 식재료 선택 및 유아식 만들기 ▲질의응답 및 관련 tip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내 영아보호자는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2286-7138~40)로 문의하면 된다.

성동구는 네이버 카페 ‘유아 구강 건강을 위한 성동모임’(https://cafe.naver.com/sdteeth)을 통해 구강교육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아동과 교사가 2~3주 동안 익숙한 공간에서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가까이 구강교육을 접해볼 수 있고, 구강교육용품 대여도 가능하다.

대여물품은 큐스캔과 악어치아모형,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 자석놀이판, 구강관련 동화책, 플래쉬 동화 등으로 아동의 흥미를 유발, 교사의 재량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큐스캔 플러스’는 핸드폰 크기의 자가 프라그 관찰 기구로 직접 확인할 수 없었던 입 속 프라그를 형광물질을 통해 눈으로 직접 관찰하게 됨으로써 아동 스스로 구강관리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고, 집중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 전 전문가의 개인 구강교육을 진행해 집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유아 구강건강을 위한 성동모임’카페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한양여대, 충치예방연구회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정 통신문 등도 게시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영유아의 식습관 형성은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 이유식을 어려워하는 엄마들이 전문가의 시연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이유식 조리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으니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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