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軍부대서 토크 콘서트…현대차, '군인의 품격' 개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군 장병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문화 예술공연을 마련한다.

17일 현대차그룹은 국방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군 장병 대상 사회공헌활동 '2019 군인의 품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군인의 품격 개막행사는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군 장병, 군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품격있는 군인, 강인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뮤지컬 갈라와 가수 박정현의 콘서트가 열렸다.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2019 군인의 품격' 개막 행사에 참석한 군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군인의 품격'은 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문화소통 사회공헌활동이다. 2012년 시작해 작년까지 114개 부대에서 7만2000명의 군 장병들이 관람했다.

올해는 5월부터 6개월간 전국 14개 부대 8000여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토크 콘서트와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토크 콘서트는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각계 연사들이 참여해 장병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인디밴드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토크콘서트와 뮤지컬 등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장병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세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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