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손을 보탠다.
시는 올해 시비 16억 원을 투입,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테전테크노파크가 위·수탁을 맡아(협약)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공장은 상품의 생산과정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제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최적화된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 공장을 말한다.
앞서 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국정과제로 설정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3만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스마트공장을 신규로 구축하는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기존의 스마트공장 설비를 고도화하는 데는 구축수준에 따라 1억 원에서 1.5억 원을 개별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50%의 사업비 부담을 완화할 목적으로 신규 또는 기초수준 레벨 1~2단계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에 사업비 50% 중 20% 범위 내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총 6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하다.
이홍석 시 과학산업과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의지가 있는 기업을 지원,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더불어 대전이 스마트제조 혁신을 이끌어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