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올해 말 착공 전망…실시계획 승인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남해안권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 조성사업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승인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에 따라 투자자인 미래에셋에서 제출한 호텔, 콘도, 상업시설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담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 면적은 전남개발공사가 추진했던 1단계 면적을 포함해 214만 3353㎡(64만평 규모)다. 총사업비는 1조3850억원으로 2024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되고 6성급, 4성급 호텔 2곳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 등을 조성한다.

미래에셋은 올해 말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가 2024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이미 운영 중인 골프장, 리조트 시설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서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수 대경도와 신월동을 연결하는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건설사업도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52㎞(2차로)로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으로 건설해 여수의 랜드마크로 손색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154억원(국가 40%, 지자체 40%, 미래에셋 20%)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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