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융합·연결'..10주년 한콘진 새 비전 내놔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콘텐츠 넷 코리아'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급변하는 콘텐츠산업의 환경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콘텐츠 넷 코리아'는 콘텐츠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고 나아가 국가를 풍요롭게 만드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콘텐츠진흥원은 설명했다. 이 같은 비전을 기반으로 그간 장르 구분이나 지원방식 등을 바꿔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기업육성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는 한편 도전과 실험을 통한 새로운 영역 개척,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 한류콘텐츠 진흥, 문화복지를 비롯해 다양성 보존ㆍ공정환경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진방향으로 잡았다.

새 비전과 함께 CI(Corporate Identity)도 새로 선보였다. 융합과 연결을 뜻하는 보라색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콘진원은 "초연결과 무경계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확장성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산업 내 소수자까지 공정상생을 울타리로 포용하는 의미"라며 "상승하는 사선과 한복선을 조합해 탄생시킨 글씨체로 진취적인 한류확산과 공감의 문화교류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콘텐츠진흥원은 과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 콘텐츠사업단 등 콘텐츠 관련기관 5곳이 통합돼 2009년 출범했다. 김영준 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기념식에서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미래 콘텐츠 산업에 발맞춘 우리 방향성을 다시 고민하고 더욱 진취적인 업무태도로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