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KG이니시스, 1분기 영업익 210억… 전년比 12.3%↑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G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10억1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1억900만원으로 2.41% 줄었다.

KG 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과 각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G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8.35%에서 9.14%로 상승했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도 8.00%에서 9.21%로 개선됐다.

연결기업 중에서는 KFC코리아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KFC코리아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5억원 증가하며 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KG그룹 인수 직전인 2017년 1분기 -76억원에서, 지난해 -17억원, 올해 1분기 8억원으로 2년 만에 분기 기준 약 84억원 가량의 경영개선 효과를 이뤘다.

회사 측은 “KFC코리아의 인수에 대해 시장 내 회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었지만 실제 인수 이후 단기간 내 흑자 전환 이라는 큰 성과를 보여줬다”며 “KG그룹 내 KG를 비롯한 ICT 부문과 키오스크, 징거벨오더 등을 통해 편의성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KG는 본업인 전자결제 부문도 상반기 역기저효과를 벗어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신규 가맹점들의 실거래 연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1분기 중 월 1500억 수준의 신규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신규연동 및 거래 확대를 통해 2분기 내 월 2조원의 거래 볼륨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조기 구축된 온-오프 통합 밴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스템통합(SI) 사업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영업성과가 발생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및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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