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일본가 도요타자동차 올 3월 결산 기준 연간 매출(2018년 4월~2019년 3월)이 전년 동기보다 2.9% 많은 30조2256억엔(약 320조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도요타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일본기업 가운데 연 매출이 30조엔대를 넘은 것은 도요타가 처음이다.
일본 언론은 노무라증권 자료를 인용해 도요타의 연간 매출은 1위인 미국 월마트(56조7287억엔)와 2~6위인 중국·유럽·미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 7위인 독일 폴크스바겐(30조7299억엔)에 이어 세계 8위라고 전했다.
한편 도요타는 내년 3월 결산 기준 연간 매출을 판매단가 하락세를 반영해 0.7% 감소한 30조엔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조5500억엔, 순이익은 19.5% 늘어난 2조2500억엔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올해보다 1.3% 증가한 1074만대로 잡았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