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나들이길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ℓ당 1460원

서울 평균 ℓ당 1553.3원

대부분 고속도로 주유소 평균 1400원대로 저렴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한 첫 주말인 4일에는 나들이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휘발유값이 11주 연속 상승하는 등 기름값이 상당히 부담인 가운데 고속도로별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어딘지 알아보자.

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현재 ℓ당 146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평균 19원 오른 수준이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ℓ당 1553.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90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대부분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속도로 위 주유소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ℓ당 100원 가량 저렴한 만큼 가급적이면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하향선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440원이다. 주유소 중에서는 ㈜케이알산업 경주(부산)주유소가 ℓ당 142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어 보령물산㈜황간(부산)주유소가 1424원으로 뒤이었다. 평사주유소 역시 1429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하행선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86원으로 경부고속도로보다 46원 비싸다. 하행선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대보유통㈜화성(하)목포방향 알뜰주유소로 ℓ당 1436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어 ㈜케이알산업홍성(하)주유소도 ℓ당 1448원, SK에너지 대천유통㈜대천(하)주유소가 1450원, SK에너지 고인돌(하)주유소가 147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천~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는 kis정보통신㈜강릉(강릉방향)주유소가 ℓ당 1433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문막(하)주유소, ㈜고신통상 여주주유소가 ℓ당 1439원으로 뒤이었다. 이후 평창(강릉방향)주유소가 144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뿐 아니라 경유, 더 자세한 가격정보는 오피넷 홈페이지와 오피넷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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