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5억 '지상최대공모전'…네이버웹툰작가 지망생 모여라

웹툰·웹소설 분야 공모전 실시
웹툰 9월, 웹소설은 7월까지 진행
네이버 연재 및 최대 1억5000만원 상금 등 포상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가 사상 최대 규모인 15억원의 상금을 걸고 웹툰 및 웹소설 공모전을 실시한다.

네이버웹툰은 다음달 1일부터 이 같은 상금 규모의 '지상최대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웹툰 공모전은 3기에 나눠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오는 6월13일 첫 수상작이 발표된다. 이후 2기(접수 7월15~21일, 발표 8월22일), 3기(접수 9월8~14일, 발표 10월17일)로 구분해 실시된다.

각 기수 마다 대상(1억 원, 1편), 최우수상(3000만원, 1편), 우수상(각 1000만원, 2편), 장려상(각 500만 원, 4편), 영상화상(5000만원, 1편, 중복시상 가능)이 선정된다. 총27개 작품에 6억60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되는 셈이다.

모든 수상작은 네이버웹툰에 정식 연재되며, 네이버웹툰의 관리도 받게 된다. 영상화상 수상작은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영상화가 추진된다.

웹소설의 경우 분야별 로맨스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4라운드로 7월 말까지 진행된다. 1라운드는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현대판타지·판타지 분야로 진행돼 오는 6월5일 첫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무협(6월1~30일, 발표 8월5일), 로맨스(7월1~30일, 발표 9월5일) 등 장르별로 실시된다. 각 라운드 마다 대상(1억 원), 최우수상(3000만원), 우수상(각 1000만원)이 시상된다. 총 26개 수상작에게 제공되는 상금은 8억4000만원이다.

대상 및 최우수상 작품은 네이버시리즈 내 '너에게만무료'와 '네이버웹소설'에 정식 연재된다. 또한 웹툰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장르, 참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완성 원고 3화 분량과 참가신청서 및 제반 서류가 담긴 압축 파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웹소설의 경우 공모전 공식홈페이지에서 시놉시스 양식을 내려 받고 15화 분량의 완성된 원고를 압축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두 분야 모두 접수 후 전문가의 심사와 작가 인터뷰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네이버 측은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등을 중점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수상작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진행되며, 추후 작가와의 협의를 거쳐 연재 시기가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상최대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국내에 숨겨져 있는 실력 파 작가의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지상최대공모전’을 통해 더욱 새롭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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