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프로스테믹스가 강세다. 지방줄기세포배양액 내 엑소좀 유래 성분의 발모 효과를 규명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엑소좀유래 성분이 모발 성장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라며 “화장품 성분으로 상용화하고 탈모 치료제 연구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9시40분 프로스테믹스는 전날보다 16.91% 오른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19 국제 엑소좀 학회(ISEV)에서 지방줄기세포유래 엑소좀 성분의 탈모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프로스테믹스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인체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모발 성장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결과다. 엑소좀과 엑소좀 유래 성분이 모발 성장 인자 및 신호물질을 늘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엑소좀은 약 100nm 크기의 세포밖 소포체인 세포간 신호전달물질로 줄기세포 바이오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간과 동물에서 다수 보고됐으며, 식물과 미생물에서도 발견된다.
프로스테믹스는 엑소좀 토탈 플랫폼인 엑소플랜트(EXOPLANT)®를 적용해 화장품 및 원료로 상용화 하는 데 성공했다. 탈모 치료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AAPE®는 피부, 두피 케어를 위한 병원용 앰플로 전세계 30개국에 수출되었으며 10분당 1명이 시술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