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일본 다케다로부터 신약후보물질 제공요청 수령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는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의 검증시험을 위한 물질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4일 다케다 제약 연구센터를 방문했는데 다케다와 공동개발 중인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과 자사가 독자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2종 후보물질에 대해 다케다 검증시험을 위한 물질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셀리버리와 다케다는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프로젝트 2차 마일스톤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2개월 내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후, 3차 마일스톤은 다케다 연구소에서 독자적인 질병 동물실험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버리 측에 따르면 양사의 20여명 이상의 핵심 연구원들이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으로 도출되고 있는 후보물질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속도를 가속화 하기 위해 다케다에 후보물질을 조속히 제공해 줄 것을 정식 요청 받았다. 이에 일본의 5월 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후보물질을 제공할 것을 승인했다.

이 관계자는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의 기술이전에 대해 다케다 뇌질환 치료제 개발 담당부서와 논의한 결과, iCP-Parkin의 치료효능 및 치료기전 검증을 위해 이 후보물질 제공을 요청받았다"며 "이에 셀리버리는 먼저 물질이전계약 (MTA)을 체결한 후 역시 5월 중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협의 하였으며, 다케다의 검증시험 성공 시 라이센싱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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